페르세이스
| 영문 이름 | Perseis |
|---|---|
| 그리스 이름 | Περσηις (Περση) |
| 라틴 스펠링 | Perseis (Perse) |
| 상징 | 해면(스펀지) |

개요
페르세이스(Περσηις, Perseis)는 그리스 신화에서 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오케아니데스(바다의 님프) 중 하나로, 태양신 헬리오스의 배우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강인하면서도 온화한 바다의 기운을 지녀, 헬리오스와 결합하여 여러 강력한 자손들을 낳았습니다.
특징
상징물
:해면(海綿, 스펀지)바다의 정화와 치유를 의미하는 해면은 페르세이스의 바다 님프적 면모와 생명의 촉진을 상징합니다.
은은한 광채
태양과 바다가 만난 듯 부드러운 은빛 광채를 뿜어내며, 바다의 수면에 반사된 햇빛을 상징합니다.
온화함
바다의 님프로서 바람과 파도의 소리를 다스리고, 항해자들에게 평온을 부여하는 성격을 지녔습니다.
신비적 지혜
딸 키르케(Circe)·파시파에(Pasiphae) 등 마법적 능력을 지닌 자손들에게서 드러나듯, 예언과 주술에 은근한 소질을 전수했습니다.
가족 관계
배우자
:헬리오스
백과사전적 설명
페르세이스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오케아니데스 중에서도 특히 태양신 헬리오스와 결합해 바다와 태양이 교차하는 상징적 인물로 여겨집니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와 아폴로도로스의 『박물지』에는 그녀가 오케아노스·테티스의 딸로, 헬리오스의 아내로 소개되며, 이 연합이 마법과 태양 에너지를 융합한 차세대 신들을 탄생시켰다고 기록합니다.
페르세이스의 대표적 역할은 서커, 아이에테스, 파시파에, 페르세스 등 강력한 자손들에게 바다의 주술적 속성과 태양의 권능을 전해준 것으로, 이들 신화 속 사건에서 결정적 동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콜키스 왕국 전승과 오디세이의 일부 일화, 파에톤 이야기 등 다양한 서사에서 그녀의 후손들이 핵심 인물로 등장하며, 페르세이스 자신은 직접 서사에는 자주 등장하지 않으나 그 배경 권능의 근원으로 기능합니다.
바다와 태양, 주술과 예언이 교차하는 경계 지대에 위치한 그녀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자연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신화적 축으로 작용했습니다.
고전 문헌에서
헤시오도스『신통기』
오케아노스와 테티스의 계보 중 페르세이스를 헬리오스의 배우자로 명시.
아폴로도로스『박물지』
헬리오스와의 결합 및 자손 키르케·아이에테스·파시파에·페르세스의 탄생을 언급.
호메로스『오디세이아』
키르케와 아이에테스 관련 에피소드에서, 이들의 모계 신분을 암시하는 간접적 언급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