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 영문 이름 | Rhea |
|---|---|
| 그리스 이름 | Ρεια (Ρεα) |
| 라틴 스펠링 | Rhea |
| 상징 | 사자와 수레 |
개요
레아(Rhea)는 그리스 신화의 티탄 신족으로, 우라노스와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대지의 어머니 격 여신입니다. 크로노스의 배우자이자 제우스·포세이돈·하데스·헤라·데메테르·헤스티아 등 올림포스 주요 신들의 어머니로서, 신들의 세대 교체를 이끈 핵심 인물로 기억됩니다.
특징
상징물
:사자와 수레사자와 수레는 거대 모성·자연의 힘을 상징하고, 레아가 티탄족의 어머니로서 올림포스 신들의 탄생을 주관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모성의 화신
다산과 보호, 양육을 상징하며 올림포스 신들의 어머니로 불립니다.
세대 교체의 중개자
크로노스의 폭정에서 자녀를 숨기고 제우스를 키워 신들의 시대를 열도록 돕습니다.
기지와 인내
갓난아기를 지키기 위해 돌을 포대기에 싸 크로노스를 속이는 등 인내와 지혜를 발휘합니다.
가족 관계
배우자
:크로노스
일대기
레아는 티탄 신족으로 태어나, 남편 크로노스가 자신의 자식이 자신을 전복한다는 예언을 두려워해 태어난 아이들을 삼켜 버릴 때 큰 고통을 겪습니다. 첫 다섯 자녀(헤스티아·데메테르·헤라·하데스·포세이돈)를 잃은 뒤, 막내 제우스를 구하기 위해 몰래 크레타 섬 동굴에 숨겨 기릅니다. 레아는 크로노스에게 돌을 포대기에 싸 아기인 척 건네 속였고, 크로노스는 이를 삼켜버립니다.
성장한 제우스는 레아의 조언과 지원을 받아 형제자매들을 토해내게 만들고, 티탄들과 전쟁(티타노마키아)을 벌여 승리합니다. 이후 레아는 더 이상 정치적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자녀 세대를 지지하며 조용히 모성의 역할을 지속합니다.
로마 신화에서 레아는 마그나 마테르(위대한 어머니)인 키벨레(Cybele)와 유사하게 동화되며, 대지·풍요·모성의 상징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주요 신화
아이를 구한 기지
제우스를 크레타의 디크테 동굴 또는 이다 산 동굴에 숨기고, 쿠레테스(청동무사)에게 북을 치게 해 울음소리를 감춤.
돌을 삼킨 크로노스
크로노스를 속이기 위해 포대기에 싸인 돌을 건네 삼키게 함으로써 자녀를 구출할 실마리를 마련.
티타노마키아 지원
제우스가 형제자매를 토해내게 하고 티탄들과 싸울 때, 레아는 간접적으로 올림포스 세대를 지원.
로마적 동화
레아의 이미지가 로마에서 키벨레·옵스(Ops) 등 모신들과 결합하며 종교적 의례에 편입.
대중 매체에서
문학·소설
현대 판타지 소설이나 퍼시 잭슨류 청소년 소설에서 제우스의 어머니로 간략히 등장.
만화·애니메이션
신화 기반 작품들에서 따뜻한 어머니 또는 지혜로운 여신의 전형으로 그려짐.
게임
갓 오브 워 2에서 가이아의 회상 장면으로 등장.
레아 숭배 방식
가정 제단의 모성 제의
가정에서 다산과 보호를 기원하며 작은 빵·과일을 바치는 의식이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전승됩니다.
자연 성소 중심
숲·산·동굴 등 자연 지형에서 제물을 바치며 대지의 어머니로서 경배를 받았습니다.
로마의 키벨레 의례와 혼합
로마에서 키벨레 숭배 의식(타악기·격정적 춤 등)이 레아 이미지와 겹쳐 존재.
여담
이름의 의미
흐르는 것, 쉬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해석도 있어, 자연의 순환을 상징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침묵의 여신
자녀 보호 이후 전면에 나서지 않는 모습 때문에, 말없이 세대를 바꾼 여신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