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
| 영문 이름 | Dike |
|---|---|
| 그리스 이름 | Δικη |
| 라틴 스펠링 | Justitia, Jus |
| 상징 | 저울 |
개요
디케(Dike, 그리스어: Δικη)는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 사회의 정의·공정·도덕적 질서를 수호하는 여신으로, 테미스의 딸이자 호라이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인간 세계에서 올바른 행위가 보상받고 불의가 처벌받도록 지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징
상징물
:저울(balance)양팔 저울은 공정한 판단과 형평성을 유지하는 디케의 권능을 상징하며,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정의의 기준을 보여 줍니다.
진실을 보는 눈
감추어진 사실을 꿰뚫어보는 능력으로, 거짓과 위선을 드러내 공정한 심판을 돕습니다.
공정한 심판자
모든 인간의 행위를 동등한 잣대로 평가하여, 선행에는 보답을, 악행에는 벌을 내립니다.
가족 관계
백과사전적 설명
디케는 고대 그리스 문명에서 인간사회 내부의 정의를 구현하는 신격으로, 테미스의 우주적·법칙적 질서가 신들 사이에 적용된다면, 디케의 정의는 인간세상의 실질적·도덕적 규범을 관장합니다. 그녀는 아테네의 아레오파고스 언덕에서 인간 재판의 상징이 되었으며, 법정 앞에 저울과 칼을 든 형상으로 세워져 재판관에게 공정함을 상기시켰습니다.
문학·철학 영역에서는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가 저서에서 디케를 자주 언급하며 국가·법률·정의의 구현체로 소개했으며, 비극 작가들도 「안티고네」 같은 작품에서 디케의 이름을 빌려 인습과 인간법 사이의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디케의 개념은 시간이 흐른 뒤 로마·근대·현대 법철학에도 영향을 주어, 정의·공정·법치주의 원리를 설명하는 데 널리 인용됩니다.
고전 문학에서의 디케
플라톤(Plato)
『국가』에서 이상국가의 기둥으로 디케(정의)를 논하며, 국가 내 정의의 구현을 강조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인간 덕목으로서 정의를 설명하며 디케 개념을 철학적 분석 대상으로 삼음
소포클레스(Sophocles)
비극 「안티고네」에서 신정(神正)과 인간정(人定)의 갈등을 통해 디케의 절대적 가치를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