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페리온
| 영문 이름 | Hyperion |
|---|---|
| 그리스 이름 | Ὑπεριων |
| 라틴 스펠링 | Hyperion |
| 상징 | 태양의 홀 |

개요
히페리온(Hyperion)은 그리스 신화의 티탄 신 중 하나로, 빛의 원천이자 천체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높이 올라간 자라는 뜻이며, 햇빛·달빛·별빛을 잉태한 신비로운 존재로 여겨집니다.
특징
상징물
:태양의 홀히페리온이 쥔 황금빛 홀은 태양의 빛을 모아 세상에 퍼뜨리는 도구로, 그가 빛의 아버지임을 상징합니다.
별무리 망토
밤하늘의 별들을 수놓은 듯한 어두운 망토는 달과 별을 잉태하는 그의 능력을 드러냅니다.
광휘의 왕관
머리에 얹은 빛나는 왕관은 낮(태양)·밤(달·별)을 모두 다스리는 빛의 절대자를 나타냅니다.
가족 관계
배우자
:테이아
생애 이야기
히페리온은 카오스 다음 세대로서 우주의 빛을 담당했습니다. 젊은 제우스가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올림포스의 새 시대를 열자, 히페리온과 다른 티탄들은 패배해 타르타로스(심연)에 갇히기도 했지만, 종종 그 죄는 면제되어 빛의 주기로 상징화되었습니다.
그는 낮의 빛(헬리오스), 밤의 빛(셀레네), 여명의 빛(에오스)을 낳아 빛의 삼남매라 불렸으며, 이들 삼남매는 각각 해·달·새벽을 매일 순환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히페리온의 이야기는 직접적인 모험담보다는 빛이 어떻게 시작되고 이어지는가를 신격화하는 우주론적 서사로 전해집니다.
여담
천문학적 기념
명왕성 궤도 너머 공전하는 소행성 Hyperion(577)이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문학 속 비유
히페리온적 광휘란 표현은 거대한 자연의 빛이나 위대한 아이디어의 영감을 비유하는 시적 어구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