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트라
| 영문 이름 | Electra |
|---|---|
| 그리스 이름 | Ηλεκτρη |
| 라틴 스펠링 | Electra |
| 상징 | 불꽃, 황금빛 별, 트로이의 왕관 |

개요
엘렉트라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플레이아데스 일곱 자매 중 한 명으로, 티탄 아틀라스와 바다의 님프 플레이오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그리스어로 밝게 빛나는 자를 뜻하며, 이는 그녀가 상징하는 순수한 빛, 활력, 생명의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엘렉트라는 제우스의 연인이 되어 트로이 왕국의 조상인 다르다노스와 일리오스를 낳았다고 전해집니다.
그녀는 트로이 왕조의 어머니이자 별의 여신, 그리고 신화 속 빛과 슬픔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
상징물
:불꽃, 황금빛 별, 트로이의 왕관그녀의 혈통과 후손을 상징합니다.
성격
따뜻하고 모성적인 자매로, 자식과 후손을 깊이 사랑했으며, 그들의 몰락 앞에서 깊은 슬픔에 잠긴 인물로 묘사됩니다.
능력
제우스의 축복을 받아 후대에 거대한 왕국의 조상을 낳은 존재로, 신과 인간의 연결점 역할을 했습니다.
상징적 의미
엘렉트라는 빛과 슬픔이 공존하는 여신적 존재로, 인간적 감정과 신성한 혈통의 조화를 상징합니다.
가족 관계
생애 이야기
엘렉트라는 플레이아데스 중에서도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신성한 운명을 지닌 자매로 묘사됩니다. 그녀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두 아들을 낳았는데, 바로 다르다노스와 일리오스입니다. 다르다노스는 훗날 트로이의 시조가 되었으며, 일리오스는 트로이의 수도 일리움의 이름을 남겼습니다. 따라서 엘렉트라는 트로이 왕조의 근원, 왕가의 어머니로 불립니다.
그러나 트로이가 몰락하자 엘렉트라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전해집니다. 어떤 전승에서는 그녀가 트로이의 멸망을 지켜보지 못하고 하늘의 별빛을 잃어버렸다고 하며, 실제로 플레이아데스 성단에서 엘렉트라의 별이 희미하게 보이는 이유를 이러한 신화로 설명합니다. 다른 전승에서는 그녀가 슬픔에 잠겨 하늘에서 떨어져 유성이 되었다고도 전해집니다.
그녀의 생애는 찬란한 빛으로 시작해 깊은 어둠으로 마무리된 비극적 신화로, 빛과 어둠, 희망과 슬픔의 대조를 상징합니다.
제우스의 연인이자 트로이의 조상이 된 그녀의 존재는, 인간의 역사 속에 신의 피가 흐른다는 상징으로 남았습니다.
여담
트로이의 어머니
엘렉트라는 신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잇는 인물로, 트로이 왕가의 시조 다르다노스를 낳은 존재로 숭배되었습니다. 트로이의 몰락 후,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녀의 별빛이 희미해진 것을 조상의 슬픔으로 해석했습니다.
별의 상징성
천문학적으로 엘렉트라는 실제로 플레이아데스 성단 중 하나의 밝은 별이며, 종종 사라진 별로 불립니다. 이는 그녀가 트로이의 비극으로 인해 빛을 감췄다는 신화적 상징 때문입니다.
엘렉트라 이름의 전이
후대에는 이 이름이 여러 문학작품에 등장하며, 대표적으로 비극작가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Elektra)는 이 이름을 차용했습니다. 다만 그 인물은 트로이의 엘렉트라와는 다른, 미케네의 공주 엘렉트라입니다.
빛과 어둠의 여신
엘렉트라는 태양과 달, 낮과 밤의 경계를 잇는 상징으로 해석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그녀를 황혼의 여신으로 숭배하기도 했습니다.
예술 속 표현
엘렉트라는 회화와 조각에서 머리에 황금 왕관을 쓴 슬픈 여인으로 자주 등장하며, 몰락한 왕국의 어머니라는 테마로 자주 재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