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게타
| 영문 이름 | Taygeta |
|---|---|
| 그리스 이름 | Ταυγετα |
| 라틴 스펠링 | Taygeta |
| 상징 | 산, 암사슴, 활, 별빛 |
개요
타이게타는 티탄 아틀라스와 바다의 님프 플레이오네 사이에서 태어난 플레이아데스 일곱 자매 중 한 명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높은 산의 여인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실제로 스파르타 근처에 위치한 타이게토스 산의 이름이 그녀에게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타이게타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를 피해 아르테미스의 도움으로 암사슴으로 변신하여 도망쳤다는 전설로 유명합니다. 그녀는 순결과 자유, 자연 속의 고요함을 상징하는 자매로 여겨집니다.
특징
상징물
:산, 암사슴, 활, 별빛자연과 순결을 상징하는 여신 아르테미스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이름의 의미
높은 곳의 여인, 산의 여신을 뜻함
성격
자매들 중에서도 가장 순결하고 독립적인 성품으로, 제우스의 사랑을 피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지닌 인물입니다.
능력
사냥과 자연의 영역에 친화적이며, 여신 아르테미스의 가호를 받아 자유와 은둔의 상징적 힘을 지닌 존재로 전해집니다.
가족 관계
생애 이야기
타이게타는 플레이아데스 중에서도 가장 순결하고 독립적인 님프로 묘사됩니다. 그녀는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신봉자로,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며 신성한 순결을 지키는 것을 삶의 신념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제우스가 그녀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사랑을 고백했을 때, 타이게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도망쳤습니다.
제우스의 집요한 추적이 이어지자, 타이게타는 여신 아르테미스에게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아르테미스는 그녀를 암사슴으로 변신시켜 보호하였고, 제우스는 그녀를 더 이상 찾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어떤 전승에서는 제우스가 그녀를 찾아내어 결국 그녀가 그의 아이 라케다이몬을 낳았다고도 합니다. 라케다이몬은 훗날 스파르타의 시조가 되었으며, 도시의 이름 라케다이몬은 그의 이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타이게타는 이후 다시 아르테미스 곁으로 돌아가 산속에서 조용히 살았으며, 죽은 뒤에는 자매들과 함께 하늘의 별자리 플레이아데스 성단으로 승천했습니다.
그녀의 별은 하늘의 한 점으로 남아, 고요한 빛으로 순결과 자유의 상징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여담
타이게토스 산의 기원
스파르타 인근의 타이게토스 산은 그녀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고대 스파르타인들은 이 산을 타이게타 여신의 신성한 산이라 부르며 숭배했습니다.
순결의 상징
그녀는 제우스의 사랑을 거부하고 변신까지 감행했기 때문에, 자신의 뜻을 지킨 여인으로 그리스 여성상 중 가장 강인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스파르타의 어머니
그녀의 아들 라케다이몬은 스파르타 왕국의 건국자이자 이름의 어원이 되었기 때문에, 타이게타는 스파르타의 신성한 어머니로 불립니다.
아르테미스와의 관계
타이게타는 아르테미스에게 구원받은 자로서, 훗날 그녀의 성소와 사원에서 함께 숭배되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두 인물을 자매신처럼 함께 모신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별자리 속 타이게타
실제 천문학에서도 타이게타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밝은 별 중 하나로 존재하며, 망원경으로 보면 푸른빛이 도는 고요한 광채를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