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토스
| 영문 이름 | Cetus |
|---|---|
| 그리스 이름 | Κητος |
| 라틴 스펠링 | Cetus |
| 상징 | 괴물의 이빨 |

개요
케토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 괴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인간의 오만함을 벌하기 위해 보낸 존재입니다. 주로 에티오피아 왕국을 파괴하고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삼으려 한 괴물로 등장합니다.
이 괴물은 단순한 몬스터라기보다, 신들의 분노와 인간의 교만이 초래한 재앙의 상징으로 해석됩니다. 케토스의 이름은 이후 천문학에서도 별자리 이름으로 남아 있으며, 오늘날 실제로 존재하는 고래자리의 어원이 되었습니다.
특징
상징물
:괴물의 이빨공포와 파괴의 상징입니다.
외형
거대한 해양 괴물로, 뱀의 몸통에 용의 머리를 가진 형태로 묘사되며, 때로는 거대한 고래나 바다용으로도 그려집니다.
성격
본래 악의적 의도를 지닌 존재가 아니라, 신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징벌의 도구로 등장합니다.
가족 관계
스토리
에티오피아의 왕비 카시오페이아가 자신의 아름다움이 바다의 요정 네레이드들보다 뛰어나다고 자랑하자, 분노한 포세이돈은 인간의 오만함을 벌하기 위해 거대한 바다 괴물 케토스를 보냈습니다.
케토스는 바다에서 솟아올라 해안을 덮치고, 도시와 배를 파괴하며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습니다. 이를 두려워한 왕 케페우스는 신탁을 찾아갔고, 왕의 딸 안드로메다를 괴물에게 제물로 바치면 나라가 구원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됩니다.
결국 케페우스는 어쩔 수 없이 딸 안드로메다를 바위에 묶어 케토스에게 바치기로 결심했습니다. 케토스는 바다 깊은 곳에서 올라와 제물을 삼키려 했고, 안드로메다는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영웅 페르세우스가 하늘을 나는 페가수스를 타고 나타났습니다. 그는 메두사의 머리를 이용해 케토스를 돌로 만들어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왕국은 구원받았고, 케토스는 바다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페르세우스에게 처치당하다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손에 쥐고 에티오피아 해안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바위에 묶인 안드로메다와 다가오는 케토스를 목격했습니다. 케토스는 바다의 포효와 함께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며 안드로메다를 삼키려 했습니다.
페르세우스는 신속히 하늘로 날아올라 괴물의 머리를 공격했지만, 케토스의 피부는 단단하고 강했습니다. 그는 직접적인 힘으로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메두사의 머리를 꺼내 케토스를 바라보게 했습니다.
그 순간, 케토스의 눈이 굳어가며 돌로 변했고, 거대한 괴물은 그대로 바다에 가라앉아 바위처럼 굳어버렸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그 바위의 형상이 훗날 바다의 지형으로 남았고, 그 모습이 밤하늘의 고래자리로 올려졌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