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페우스
| 영문 이름 | Cepheus |
|---|---|
| 그리스 이름 | Κηφεύς |
| 라틴 스펠링 | Cepheus |
| 상징 | 왕관 |

개요
케페우스는 에티오피아의 왕으로, 카시오페이아의 남편이자 안드로메다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분노로 인해 딸 안드로메다가 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처했을 때 등장합니다.
신화 속에서 케페우스는 신의 힘 앞에서 무력한 인간 군주의 상징으로, 인간의 한계와 숙명을 보여주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그의 이름은 오늘날에도 별자리인 케페우스자리로 남아 있습니다.
특징
상징물
:왕관왕권과 권위를 상징하며, 하늘의 케페우스자리에서도 왕관을 쓴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성격적 특징
신중하고 현명한 왕이지만, 신의 뜻 앞에서는 순응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왕으로서의 의무와 가족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적인 면모가 두드러집니다.
상징적 의미
케페우스는 책임과 희생, 그리고 인간의 유한함을 상징합니다. 그는 신탁의 뜻에 따라 딸을 제물로 바쳐야 하는 고통을 감내하며, 지도자로서의 고뇌와 부성애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가족 관계
일대기
케페우스는 고대 에티오피아를 다스리던 현명하고 정의로운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왕국은 아내 카시오페이아의 자만으로 인해 불행에 빠집니다. 카시오페이아가 자신의 미모가 바다의 요정 네레이드보다 뛰어나다고 자랑하자, 분노한 포세이돈은 바다 괴물 케토스를 보내 왕국을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케페우스는 신탁을 찾아갔고, 신탁은 왕의 딸을 괴물에게 제물로 바치면 나라가 구원될 것이다라는 혹독한 명을 내렸습니다. 케페우스는 왕으로서의 책임과 아버지로서의 사랑 사이에서 깊은 고뇌를 겪었지만, 결국 백성을 살리기 위해 안드로메다를 바위에 묶어 제물로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영웅 페르세우스가 등장해 괴물 케토스를 물리치고 안드로메다를 구했습니다. 케페우스는 페르세우스를 사위로 맞이하며 감사와 축복을 전했고, 왕국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죽은 뒤, 케페우스는 왕관을 쓴 모습으로 하늘에 올려져 케페우스자리가 되었으며, 이는 지금도 북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로 남아 인간의 의무와 헌신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대중 매체에서
영화 타이탄의 분노
1981년 영화 타이탄의 분노와 2010년 리메이크작에서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딸을 제물로 바치는 숙명적인 군주로 그려집니다.
천문학
천문학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케페우스자리가 실제로 존재하며, 신화와 우주의 연결을 상징하는 별자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