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스
| 영문 이름 | Paris |
|---|---|
| 그리스 이름 | Πάρις |
| 라틴 스펠링 | Paris |
| 상징 | 고운 얼굴선 |

개요
펠레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바다 님프 테티스의 남편으로, 영웅 아킬레우스의 아버지입니다. 아르고 원정대의 일원으로 용맹을 떨쳤으며, 신과 인간의 결합을 매개한 인물로 기억됩니다.
특징
상징물
:고운 얼굴선부드러운 이목구비와 우아한 미소로, 전설 속 어떤 상대와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미남으로 묘사됩니다.
황금활
그는 활쏘기에 뛰어나 황금활이라 불리는 명궁의 상징물을 지녔습니다. 이 활은 트로이 수비와 사냥 모두에서 그의 예리한 실력을 드러냅니다.
은빛 갑옷
밝은 달빛에도 반짝이는 은빛 갑옷은 파리스가 고귀한 혈통임을 나타내며, 전장에서도 그를 돋보이게 했습니다.
가족 관계
생애 이야기
파리스는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와 왕비 헤카베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태어나자마자 예언가 테티스의 예언 이 아이가 장차 트로이에 큰 재앙을 가져올 것에 두려움을 느낀 부모는 그를 목동 생활을 하도록 돌림병 속에 숨겼습니다. 파리스는 목동으로 자라면서 활쏘기와 시 낭송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순박한 성품과 아름다운 외모로 동료들 사이에서도 사랑받았습니다.
어느 날 사냥 도중 그를 알아본 프리아모스의 신하들이 목동 옷을 벗기고 궁으로 데려갔고, 그제야 자신의 왕자 신분과 예언의 무게를 깨닫게 됩니다.
성인이 된 파리스는 트로이의 왕위 계승 서열에서도 낮은 편이었으나, 활솜씨와 언변으로 궁중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고귀한 신분을 입증했습니다.
이후 올림포스 신들의 다툼에 휘말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심판하기 위해 신의 호위대로 선정되어, 페르시아만을 가로질러 올림포스로 초대된 이치는 그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황금 사과의 심판
신들이 초대한 피티아 축제에 초대받지 못해 앙심을 품은 에리스는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는 글귀가 새겨진 황금사과를 던졌습니다. 제우스는 심판을 피하기 위해 파리스를 선택했고, 파리스는 헤라·아테나·아프로디테 세 여신 앞에 섰습니다.
그중 아프로디테가 가장 아름다운 여자 헬레네를 당신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자, 파리스는 흔쾌히 사과를 건네 주어 여신들의 불화를 인류 역사의 가장 긴 전쟁으로 연결시켰습니다.
아프로디테를 선택한 이유
파리스가 아프로디테를 선택한 것은 그녀가 약속한 헬레네의 사랑을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최고의 미녀로 손꼽히던 스파르타 왕비 헬레네를 아내로 삼으면 자신의 지위와 영예가 보장될 뿐 아니라, 사랑의 권능을 지닌 아프로디테의 호의를 얻어 왕가에 든든한 후원을 받을 수 있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여담
운명의 아이러니
파리스는 헬레네를 데려감으로써 트로이 영광을 잠시 누렸지만, 결국 그 선택이 도시 파멸을 가져온 점에서 잘못된 선택의 대가를 상징합니다.
천문학 명명
소행성 3317 파리스는 그의 이름을 따 명명되어, 갈등을 불러온 심판자의 전설을 기념합니다.